에이전트를 내 것으로 만드는 일곱 개 파일

에이전트를 설치했다고 내 것이 되지는 않는다. 모델과 도구는 같아도, 그 에이전트가 내 우선순위와 금기를 모르면 매번 일반론으로 돌아온다. 그래서 나는 지난 대화와 X 글을 밤에 한 번씩 읽어, 일곱 개 마크다운 파일로 압축하게 만들었다.

파일은 beliefs, values, strategy, decisions, ideas, preferences, active-focus다. 신념, 가치, 전략, 결정 로그, 아이디어, 선호, 지금 집중할 일. 이 레이어를 옵시디언에 두고, 개인 주제 대화가 시작되면 에이전트가 일반 위키보다 여기를 먼저 보게 한다. 요점은 기억을 많이 쌓는 게 아니다. 내가 이미 내린 결정을 다시 토론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.

이 구조가 쓸모 있는 순간은 모델이 바뀔 때다. Grok에서 DeepSeek로, 다시 Grok으로 옮겨도 파일만 있으면 같은 사람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다. 반대로 파일이 없으면 매번 "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"부터 다시 시작한다. 크론이 매일 쌓는 것은 로그가 아니라, 다음에 쓸 나에 대한 짧은 계약이다.

완벽한 자서전을 만들 필요는 없다. 한 줄로도 충분하다. 무엇을 믿는지, 무엇을 안 하는지, 지금 무엇을 미루면 안 되는지. 그 세 가지가 파일에 있으면 에이전트는 조수가 아니라 내 작업 환경이 된다.

에이전트를 내 것으로 만드는 일곱 개 파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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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uthor

Eric Han

Posted on

2026/08/16

Updated on

2026/08/1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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